하반기 마블 최고의 메인 이벤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비주얼개발 총괄 책임자(Visual Development Supervisor)뿐 아니라 한국계 최초로 마블 스튜디오 주요 작품의 비주얼 콘셉트를 담당한 아티스트 앤디 박(Andy Park)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2주 연속 예매율 1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극장에 연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토르: 라그나로크’의 비주얼개발 총괄 책임자(Visual Development Supervisor)로 한국계 아티스트 앤디 박(Andy Park)이 활약한 것이 전해졌다. 그간 디즈니 최초 수석 애니메이터였던 김상진, 픽사에서‘인사이드 아웃’, ‘굿다이노’ 캐릭터 개발을 담당한 애니메이터 김재형 등 한국인 아티스트의 활동은 익히 알려져 온 사실. 그러나 마블 최초의 한국계 아티스트의 소식이 전해진 것은 처음이기에 더욱 이목을 집중 시킨다.
현재 마블 스튜디오에서 비주얼 개발 총괄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는 앤디박은 만화가로 경력을 시작해 ‘툼 레이더’, ‘웨폰 X’ 등 인기 코믹북의 일러스트를 담당했으며, 소니에서‘갓 오브 워’등의 게임 컨셉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10년 마블 스튜디오의 비주얼 개발팀에 합류해 ‘어벤져스’, ‘앤트맨’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그리고 ‘토르: 라그나로크’까지 마블의 내로라하는 작품의 비주얼컨셉을 담당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앤디 박이 SNS를 통해 공개한 ‘토르: 라그나로크’의 놀라운 아트웍은 전세계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앤디 박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는 비주얼 개발 전체를 이끌었다. 주로 캐릭터 개발과 크리쳐들 이야기 속 중요한 장면인 키 프레임을 위주로 업무가 이루어졌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전했다. 이와 함께 “마블에서 일하는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한국을 대표한다고 느끼고 자랑스럽게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계 아티스트로서 마블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감에 대해 전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헬라에 맞선 토르가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마블 최초의 한국계 앤디 박의 활약에 빛나는 화려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토르: 라그나로크’는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