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 개최

2017-11-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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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테크니컬 톡에 참가한 학생들이 선배 사원들과 직무 상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이공계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2일 파주사업장에서 한상범 부회장, 강인병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테크니컬 톡은 2013년부터 매년 2회씩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채용행사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미래 엔지니어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행사 참여자의 절반 이상이 실제 LG디스플레이에 입사 원서를 제출하고 있어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경영진이 직접 나서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대규모 투자 등으로 채용규모 확대를 고려해 초청학교 수와 인원을 기존 400여명에서 500여명까지 확대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 단위로 채용 상담을 가진 후, LG디스플레이 전시관을 견학하며 월페이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CSO(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 등 LG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과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함께해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연구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의세션에서는 LG디스플레이 R&D(연구개발) 임원 강의, 디스플레이 전문 분야 교수진의 전공별 특강, 한 부회장의 특강 등이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행사장에 개별 부스를 마련해 입사 후 육성 프로그램이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활동 등을 소개했다. 또 만찬 중에 토크콘서트 코너도 마련해 LG디스플레이 임원진 및 선배사원, 학생들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부회장은 “새로운 선택을 할 때마다 매 순간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자신의 꿈을 믿고 그 꿈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얻는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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