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대구와 베트남 다낭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7번째 정기 노선이며, 첫 번째 동남아 노선이다. 다낭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의 대표적 휴양지로, 에어부산이 부산~다낭 노선에 2015년 4월 신규 취항한 이후 부산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이다.
에어부산의 대구~다낭 노선은 이날부터 취항을 시작하며, 매주 목‧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다낭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29일부터 대구~삿포로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증편하여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16일에는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이로써 에어부산의 대구공항 출발 항공편 수는 기존 주 49회에서 주 60회로 증가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연이은 취항지 확대와 증편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민의 편리한 여행에 앞장서겠다"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도 더욱 힘써 대구공항 및 대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