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막판 홍보 총력전 펼친다

2017-11-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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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영국국제관광박람회 한국문화체험이벤트 현장 사진[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3개월 남짓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스포츠 강국 유럽과 방한 관광 핵심 시장인 홍콩을 타깃으로 막판 홍보 총력전에 나선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6부터 11월 8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규모 국제관광박람회 영국 WTM(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한국 관광을 집중 홍보하고 8일부터 2개월간 개최되는 프랑스 한국문화관광대전(Taste Korea! 2017)에도 참여해 유럽인을 대상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영국 국제관광박람회는 스페인 마드리드(1월)와 독일 베를린(3월) 국제관광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관광박람회의 하나로, 세계 1백86개 국가가 50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치열한 관광 홍보를 벌이는 자리다.

(재)한국방문위원회를 비롯해 강원도 산업경제진흥원, 국적 항공사, 여행사 등 총 21개 기관과 업체가 공동으로 참가해 평창 올림픽은 물론, 한국 관광 상품에 대한 상담과 판촉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람회 첫날인 11월 6일에는 박람회장 인근 선본호텔(Sunborn Hotel)에서 영국 주요 여행업자 및 유력 언론인 8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가야금 연주와 한식 뷔페, 전통 음료와 주류를 선보이는 한국관광설명회를 열고 평창의 편리한 교통과 안전 관광 등 올림픽의 관광 인프라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의 일반 관광 상품과 아시아 2~3개국을 연계한 ‘비지트 이스트 아시아(Visit East Asia)’ 공동 상품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해 스키 슬로프 등 스키장 모형을 연출한 144㎡ 규모의 한국관광 홍보관을 설치하는 한편 올림픽메달 만들기, 평창 엠블럼 네일아트. 미니 컬링 체험, 수호랑 반다비 사진찍기, 평창 관광지 VR 체험 등 평창 올림픽과 한국 관광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박람회 내방객을 대상으로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평창 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2018명 외국인을 온오프라인 상에서 모집한다.

3D 특수 카메라와 프린터를 활용하여 자신과 똑같은 인물 모형(3D 피규어)을 제작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 파리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11월 8일부터 2개월간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갖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2018 평창 특별전시회를 열고 영국과 프랑스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평창 올림픽에 대한 미디어 홍보에도 집중 추진한다. 

그런가하면 방한관광 핵심시장인 홍콩을 타깃으로 한류와 동계스포츠 테마를 결합한 한류‧동계관광 판촉 행사('K-Wave & Winter Travel Carnival)를 개최한다.

홍콩은 인구 734만명의 작은 도시지만 2016년 항공이용 출국자 수만 1100만명 이상으로, 방한 순위는 5위다.

행사 첫날인 11월 3일에는 한국 판촉단과 홍콩 여행업계간 미팅을 위한 트래블마트를 개최하고 국내 한류 및 동계 관광콘텐츠 소개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방한 관광콘텐츠를 소어필할 계획이다. 

홍콩 플라자 헐리우드 쇼핑몰에서는 4일과 5일 양일간 '케이 웨이브 앤 윈터 트래블 카니발(K-Wave & Winter Travel Carnival)' 소비자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한류 아이돌 그룹인 비원에이포(B1A4)와 온앤오프(ONF)가 한국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홍콩 팬들과 소통하는 팬미팅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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