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구미시 ↔ 도레이(주) 공장증설 MOU 체결

2017-11-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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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나카무라 테이지(中村悌二)도레이BSF한국 대표이사, 남유진 구미시장[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지난달 27일 경상북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경상북도·구미시-도레이(주)가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유) (이하 “도레이BSF한국”)의 리튬이온전지(LIB) 분리막 구미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나카무라 테이지(中村悌二)도레이BSF한국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레이BSF한국은 일본 도레이가 100% 투자한 외투기업으로 2008년 2월 구미국가4단지 외투지역에 설립한 이래로 6천여억 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도레이BSF한국은 근로자 350여명이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2016 외국기업의 날’에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외투기업 중 가장 활발하게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증설공장은 한국 및 중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분리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200억 원(FDI110백만불)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건설하게 된다.

동사는 이번 투자를 포함한 증설로 2020년 말 생산능력은 현재대비 55%정도 증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의 주요 리튬이온 이차전지 업체에 공급해 세계시장 No.1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도레이의 탄소섬유, 이차전지 분리막을 비롯해 자동차전자장치, 전자 의료기기 등 소재부품 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 국내외 기업의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구미시 외투기업 유치가 선진기술 이전, 신규고용 창출, 외국자본 유입 등으로 구미산업단지의 새로운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외투기업 유치는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방의 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는 도레이BSF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독일 등의 소재부품기업 20개사가 입주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도레이BSF한국의 구미 투자는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같은 소재를 이용해 국내 리튬이온 이차전지 산업을 발전시키는 좋은 사례로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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