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사진·영상 작가들 솜씨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은 대학생 사진 공모전 '미래작가상'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갤러리에서 '미래작가상 스토리展 - 10주년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미래작가상과 함께 성장해 온 역대 수상자들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두 가지 이야기로 구성됐다. 'Story 1'이 지속적으로 작업 활동을 해온 수상자들 10명의 최근 작품을 선보인다면, 'Story 2'에서는 미래 작가로서의 잠재력과 개성을 엿볼 수 있었던 수상 당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진가, 큐레이터 등 예술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조언과 현실적인 가이드를 해줄 특별 강연 프로그램 '나는 작업하는 사람'도 마련됐다. 오는 4일엔 김노암 미술 평론가가 '예술가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위한 예술가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고, 9일에는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이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작성법, 작품 전시 방법 등을 담은 '나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특강은 사전 접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강동환 대표는 "지난 10년간 1000여 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미래작가상에 도전했으며, 대학생 특유의 날카롭고 개성 넘치는 시각을 통해 한국 사진∙영상 문화를 이끌어 갈 젊은 감각과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작가상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펼쳐나가며 많은 청년 작가들이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