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사랑의 온도' 특별출연, 양세종 만날 뻔 했는데…설정 바뀌어"

2017-10-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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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신혜가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 특별출연한 이유 및 소감을 전했다.

10월 3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의 주연 배우 박신혜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신혜는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 특별 출연과 관련 “하명희 작가님과 ‘닥터스’를 함께 했다. 그 인연으로 ‘사랑의 온도’까지 출연하게 된 거다. 워낙 감독님과 뜻이 잘 맞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했다. 첫 만남부터 5~6시간 정도 수다를 떨곤 했다. 작가님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한 것”이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앞서 박신혜는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펠로우 유혜정 역으로 출연, 하명희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별출연한 ‘사랑의 온도’에서 박신혜는 동명의 한류스타 유혜정 역으로 출연했다.

박신혜는 “처음엔 의사 역할로 나올 뻔 했었다. 신경외과 펠로우니까 양세종 씨를 치료할까? 어떤 역으로 출연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작가님께서 '신혜야 나는 너를 한류스타로 쓸 거야'라고 하시더라. 병원 홍보 한 번 찍더니 한류스타가 됐다는 설정이다”라고 눙쳤다.

특히 박신혜는 이번 특별출연에 엄청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닥터스’ 스태프들을 비롯해 ‘상속자들’, ‘피노키오’ 팀도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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