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3월 설립된 한국자산신탁은 그동안 주택개발 등의 토지신탁사업과 담보신탁, 대리사무 등의 비토지신탁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주하며 신탁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또한 2012년 이후에는 캐피탈과 자산운용사 등의 금융 자회사를 설립하고, 2017년 현재 신탁과 리츠(REITs), 대출, 투자, 자산운용을 모두 아우르는 부동산금융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명실상부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로 거듭났다.
아울러 작년 3월부터 신탁회사가 정비사업의 단독 시행자를 맡을 수 있게 법이 개정됨에 따라 한국자산신탁은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수정아파트, 서초구 방배7구역 등 서울 주요 사업지를 연이어 수주하며 신탁업계 도시재생사업 진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계열회사의 높은 부동산 개발 관련 노하우를 활용하고자 계열회사가 직접 작성한 분양성 및 사업성 컨설팅 보고서를 수주 심의시 참조하도록 하고 있으며, 한국자산캐피탈의 여신금융 기능을 활용해 위탁자·수익자로 하여 신탁사업과 연계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부동산신탁과 리츠, 캐피탈, 자산운용사가 협력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관련 업계 최초의 사례"라면서 "부동산 개발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시장에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