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평안동(동장 최광현)이 내달 3일 마을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을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연다.
평안동은 25일 작품을 출품한 주민과 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스토리텔링 사진전’ 개막 행사를 열었다.
사진전에는 ‘스토리텔링’과 ‘행복한 컷’ 두 부문으로 나뉘어 50점이 전시된다.
사진들 대부분이 ‘저녁 하늘의 향연’, ‘꽃씨 고르기’, ‘가족나들이’, ‘우정’, ‘하늘아래 중앙공원’, ‘Over the rainbow’ 등 주민들의 일상과 동네 풍경,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들을 찰나의 예술로 담아낸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이 기획과 홍보에 함께 참여하고, 작품을 출품해 마련한 주민참여형 전시회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최광현 평안동장은 “이번 전시회는 아파트단지로만 구성돼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지역 분위기를 해소하고, 사진전을 통해 주민들 간 소통과 감성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