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계열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최대 소셜커머스 기업 ‘메이퇀뎬핑’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메이퇀뎬핑은 스타트업 사상 최대인 4조50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를 실시한 바 있다.
멀티에셋은 이를 위해 13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결성했다. 참여 투자자는 미래에셋캐피탈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관들로 알려졌다.
메이퇀뎬핑은 중국 최대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O2O·Online to Offline) 기업이다. 항공권, 호텔 예약, 영화 예매, 식당 예약 및 음식 배달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중국의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한 것은 한국투자파트너스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4월 디디추싱에 약 225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디디추싱 기업가치는 1년 만에 30%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