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시민정책제안 공모대회 개최

2017-10-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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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가 시민정책제안 공모대회 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가 24일 ‘2017 시민정책제안 공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통과 협치의 참여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시민을 대상으로 9. 6∼25일까지 20일간 접수를 받았다.
공모한 12개의 사업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9개 사업에 대한 PT 발표로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모대회 심사에서는‘도로반사경 지주에 표찰 부착 방안(황영자, 부곡동 거주)’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제안은 의왕시 곳곳에 설치된 반사경 일부가 불법주정차, 파손, 적치물 존치 등으로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도로반사경 지주에 관리번호와 연락처를 기재한 표찰을 붙여 관리하자는 의견으로, 공공근로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우수상 2건은 △의왕역 전철 안내 전광판 추가 설치(김은지), △시내버스정류장 핸드폰 충전기 설치(윤병목), 장려상 3건은 △우리 통(通) 마일리지 제도(이민애), △ 버스정류장 앞 버스존 운영개선(김우순), △ 의왕시 지식재능 멘토링나눔센터(서재광), 노력상 3건은 △ 의왕을 아름답게 자연을 아름답게(박연기), △ 초원 에코벨트 구축(정연남), △ 녹색교통수단 이동로 조성(오윤명) 순이다.

시상금은 최우수상 1,000천원, 우수상 500천원, 장려상 300천원, 노력상 100천원으로 내달 월례조회 시 시장표창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김건 부시장은“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정책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실현 중 하나라 생각한다”며,“제안해 주신 사업은 관련부서에서 타당성,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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