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기료·건조시간 단축한 '2018년형 건조기' 출시

2017-10-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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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오는 27일 '2018년형 건조기 신모델'을 출시한다. 모델이 스태킹 키트를 활용해 애드워시 드럼세탁기와 직렬로 설치된 건조기 신모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전기료와 건조시간을 대폭 단축한 '2018년형 건조기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모델은 고온열풍 대신 저온건조와 제습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세탁물을 건조하는 히트펌프 방식이다. 또 사용 환경에 따라 운전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까지 채용해 건조성능은 높이고 전기료와 건조 시간은 낮췄다. 
이 제품은 '에코모드'와 '스피드모드'도 새롭게 채용했다. 전기료를 염려하는 소비자들은 에코모드를 사용하면 기존 대비 27%까지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고 1회 건조시(5kg 기준) 전기료가 130원 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

스피드 모드를 사용할 때는 1회 건조시(5kg 기준) 기존 대비 22%까지 건조시간이 단축돼 표준모드 대비 약 20분 정도 빠른 84분 안에 건조가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세탁물의 냄새와 유해세균을 제거해주는 ‘에어워시’ 기능을 대폭 개선해 젖은 세탁물뿐 아니라 마른 세탁물까지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대장균과 같은 생활 속 유해세균을 99.99%까지 살균해 준다.

업그레이드된 에어워시 기능은 마른 빨래 2kg, 젖은 빨래 4kg 기준으로 세계적인 제품 성능 시험 업체 인터텍(Intertek)의 검증을 통과했다.

건조 정도 설정 단계도 1단계 더 늘려 4단계로 세분화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건조 수준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중으로 옷감 속 먼지와 보풀을 걸러주는 ‘올인원(All-in-One) 필터’를 더욱 촘촘한 구조로 개선했으며, 전용 청소 브러쉬로 열 교환기와 필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건조기는 '스태킹 키트'를 사용하면 드럼세탁기 위에 빈 공간없이 건조기를 직렬로 설치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모델 출시를 맞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 도입되는 건조기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 모두 업계 최장 기간인 12년 무상 보증을 실시한다. 또 기존 정속형 컴프레서 적용 모델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보증기간을 3년에서 10년으로 늘렸으며 신제품 구매 고객 외에 기존 구매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9kg용량으로 플래티넘 이녹스와 화이트 2개 모델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134만9000천~144만9000천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건조기는 뛰어난 건조 효과와 편리한 사용성으로 이제 생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건조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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