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국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다.
이는 이들 4인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가 최종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수여 순서는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노영민 주중국대사, 조윤제 주미국대사, 이수훈 주일본대사 순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강국의 등급이 같아서 수여자의 의전서열 순으로 신임장을 수여한다"며 "3선 의원에 원내대표를 지낸 우윤근 주러대사의 의전서열이 가장 앞선다"고 말했다.
수여식에는 4강 대사와 배우자가 참석하며, 문 대통령이 대사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