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김진우 신뢰성센터장이 ‘마르퀴즈 후즈 후 세계인명사전’ 2018년도 판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고 있다. 매년 정치·경제·사회·과학·기술·예술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1988년 동부대우전자 입사 후 29년 동안 부평연구소에서 신뢰성 관련 업무를 주관하면서 전기전자부품 고장분석, 가속수명 시험, 디레이팅(부하경감을 통한 전자부품 마진설계) 등 신뢰성 평가, 분석 등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책을 집필했다.
현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신뢰성검사 분야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신뢰성학회 운영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2008년에는 신뢰성 공헌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수상했다.
이번 세계인명사전 등재는 전자제품 신뢰성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전자업계 품질 및 기술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김 센터장은 “신뢰성 연구는 전자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결정짓는 기초과학”이라며 “세계 수준인 동부대우전자의 신뢰성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쌓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