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첫 발언 “재도약”

2017-10-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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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사진=청와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후 이틀 만에 공식발언에 나서며 “재도약”을 외쳤다. 이는 중소기업계 발전을 통한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됐다.

홍 후보자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정치인으로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발전해야 한국경제가 ‘재도약’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선과정에서는 많은 분들과 함께 일자리, 소득주도, 동반, 혁신성장의 네 바퀴 성장론을 구상하고,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해야 한다는 공약을 만들면서 가슴 벅찼던 기억이 난다”며 “막상 제가 그 임무를 맡으니 막중한 책임감에 중압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문재인호가 활짝 돛을 올리고 힘차게 출범할 수 있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담금질 하겠다”며 인사청문회에 대한 다짐도 밝혔다.

한편 홍 후보자는 올해 조기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지내며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 구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후 새 정부의 미니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경제1분과위원회에 속해 경제 분야 정책의 근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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