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소노마’ 강남 점령…현대리바트, 독점 계약

2017-10-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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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논현동 대형전시장 오픈…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동시 최초 입점

윌리엄스 소노마 논현 전시장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리바트가 서울 강남에 미국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대형 매장을 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리바트는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윌리엄스 소노마 논현 전시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매장에는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등 3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보여주는 단독 매장 형태로 여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모여 있는 논현동 가구 거리의 특징을 반영, 쇼핑 편의를 강화하고자 세계 최초로 3개 브랜드를 함께 열게 됐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월 윌리엄스 소노마사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대구점에 순차적으로 윌리엄스 소노마의 4개 브랜드(윌리엄스 소노마·포터리반·포터리반키즈·웨스트 엘름)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윌리엄스 소노마 논현 전시장’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총 영업면적은 1808㎡(547평)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웨스트 엘름이,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는 각각 지상 1~4층과 지상 4~5층에 들어선다.

총 제품 수도 4500여개에 달한다. 브랜드별로는 포터리반 1400개, 포터리반 키즈 1700개, 웨스트 엘름 1400개다. 이는 서울 시내 주요 가구(홈퍼니싱) 매장 중에서는 가장 많은 가짓수다. 생활소품과 가구의 비중은 약 8대2로 구성된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소노마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를 위해 인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과 협업을 진행한다. 또한 논현 전시장 오픈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지방 광역상권 매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는 논현 전시장을 포함해 총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총 30개 이상 매장을 목표로 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논현 전시장 내부는 개방형 보이드(건물 내에서 트인 공간)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현해 고객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는 홈퍼니싱 전문 매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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