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16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기자회견에서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됐다.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마다 8개국 여자 선수들이 벌이는 국가대항전이다. 세 번째 대회는 2018년 10월 4∼7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014년에는 스페인이, 2016년에는 미국이 정상에 올랐다. 두 대회 모두 미국에서 개최됐다.
박세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명예조직위원장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흥미롭고 큰 대회의 일부분으로 함께 한다는 것은 내게 매우 특별한 일이며, 특히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에서 훌륭한 대회가 더 많이 열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박세리는 역사적인 한국 여성 골프를 이끌어 낸 선수로서 항상 기억될 것이다. 그녀가 활동하며 그녀가 한 일은 아시아 전체를 깨우는 것이었으며 1997년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우리를 위한' 투어를 만들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