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9.09% 오른 16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는 17만98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계열 상장사도 이날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장중 한때 전일대비 11.95% 오른 6만9300원에 거래됐으며, 셀트리온제약은 24.60% 상승한 3만9250원까지 올랐다.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상장 시기는 내년 2월로 예상한다"며 "코스피200 지수편입 효과가 기대되고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 상장사들의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 성공에 이어 트룩시마가 유럽에 안착했고 미국시장 진입도 내년 하반기에 시작된다"며 "시장 지위 강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