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들어오니 사물이 모두 인터넷 하네

2017-10-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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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서 IoT 국제전시회

이통3사 혁신 서비스 대거 선봬…“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

실생활 비롯 제조·건설·안전·에너지 등 전 산업분야 적용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 한 자리에 모여 ‘일상생활의 진화’를 제시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최첨단 IoT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이번 국제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에서 주관하는 IoT 진흥주간의 일환으로,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IoT가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혁신성장의 핵심 기반인 IoT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통3사는 국내외 200여개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부스를 꾸리고, 제조, 건설, 가전, 에너지 등 전 산업에 적용되는 IoT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시연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현재 70여 제조사와 손잡고 300여 모델을 시장에 출시했는데, 이번 전시회에선 로봇청소기, 온도조절기, CCTV, 가스경보기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SK텔레콤의 인기 IoT 가전 제품들을 공개한다.

전시부스 중앙의 ‘트루 IoT 존’에서는 IoT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SK텔레콤의 IoT 전용 플랫폼인 ‘씽플러그 2.0’과 하이브리드 IoT망을 구성하는 로라와 LTE-M를 소개한다. 또한 SK네트웍스와 함께 IoT를 활용한 법인 자동차 운행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로라망을 활용한 각종 제품이 소개된다.
 

[사진=KT]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린 32개의 전시 품목을 선보였다.

KT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하는 GiGA drive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Connected ADAS 서비스, 5G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등을 전시하고, 소물인터넷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특히 '환경&공공안전' 테마를 보면 KT가 재난·안전 플랫폼 사업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살필 수 있다. 국민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공기질 측정 서비스 GiGA IoT Air Map과 가축질병 예방 및 축사환경 관리에 도움을 주는 AI 가축질병 컨트롤타워를 구축했으며, 범죄예방·화재예방·고독사 방지를 위한 Safe Mate와 건설안전 IoT 솔루션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홈·스마트플랜트·스마트시티·모바일 등 총 40여종 IoT 서비스를 선보이며 IoT 사업 강자의 면모를 펼친다.

LG유플러스의 IoT 사업은 권영수 부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각별히 신경 쓴 미래산업 분야이다. 무엇보다 가전 업체 및 건설사와 활발한 협업관계를 통해 홈 IoT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 결과 올 2분기까지 홈 IoT 서비스 가입 가구는 80만을 돌파 했으며, 올해 목표로 내건 100만 가입자도 무난히 넘길 것이란 예상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IoT 전기료알리미, 가스잠그미, 플러그 등의 제품과 4개의 타깃 별 맞춤 홈IoT 서비스를 다양하게 살필 수 있다. 또한 △모바일IoT △스마트시티 △스마트플랜트의 분야에서도 각종 Io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약 2만3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는 이통사들이 IoT 기술을 얼마나 선도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통사와 국내외 업체와의 추가 사업제휴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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