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의 본편보다 더 치열한 번외전이 시작된다. ‘프듀2’ 출신들이 컴백과 데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공교롭게도 이들의 컴백과 데뷔는 같은 시기 시작돼 ‘프듀2’ 팬들의 황홀한 고민이 시작될 예정이다.
먼저 지난 10일 ‘프듀2’의 가장 큰 수혜자라 할 수 있는 데뷔 6년차 그룹 뉴이스트가 뉴이스트W라는 이름으로 오랜만에 컴백한다. 뉴이스트W는 김종현, 최민기, 강동호, 황민현 네 명의 멤버가 ‘프듀2’에 출연하면서 단숨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 중 황민현은 최종 11인에 들며 워너원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워너원 활동이 끝나는 2018년 12월까지는 뉴이스트로 활동할 수 없게 돼 황민현을 제외한 김종현, 최민기, 강동호와 ‘프듀2’에 참여하지 않은 아론(곽영민) 4인조가 뉴이스트W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뉴이스트W의 성공적인 컴백은 신인그룹 레인즈(RAINZ)의 데뷔로까지 시선이 쏠리게 만들었다. 레인즈는 12일 데뷔 앨범 ‘Sunshine’을 공개했다. 레인즈는 ‘프듀2’ 출신 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 등 7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비록 워너원 멤버로는 발탁되지 못했지만 ‘프듀2’에 출연하며 실력을 뽐내 많은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데뷔 소식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팬들을 설레게 했고,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만들었다.
오는 18일에는 워너원만큼이나 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프로젝트 그룹 JBJ가 데뷔한다. JBJ는 ‘정말 바람직한 조합’ ‘Just be joyful’ 등의 뜻을 지녔다. JBJ 멤버들은 ‘프듀2’ 출신 화제의 연습생인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쉽게 데뷔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멤버들로 구성 돼 이미 실력은 인정받았다. 이 때문에 JBJ를 향한 관심은 컸는데, 이는 데뷔 쇼케이스 티켓이 3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으로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JBJ는 오는 18일 데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판타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곡은 강렬한 강렬한 드럼 비트와 사운드로 JBJ의 ‘댄디섹시’ 카리스마와 몽환적 매력을 한껏 일으키며 압도적인 중독성을 예고했으며, 작사에 JBJ 멤버 김상균, 권현빈 등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본편보다 더 뜨거운 번외편이 펼쳐질 ‘프듀2’ 출신들의 치열하지만 의미있는 경쟁에 많은 가요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