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옷 입은 가을여행, 야(夜)하게 즐기기

2017-10-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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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을여행주간, 21일 개막…보름간 지역 구석구석에서 진행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 예술로 무장한 가을여행주간, 좀더 야(夜)하게 즐겨 보자."

530개 행사, 6393개 지점 할인 혜택을 담은 '2017 가을여행주간'이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보름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는 보름간 펼쳐지는 가을여행주간을 통해 국내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의 테마는 ‘예술’과 ‘밤’이다.

테마여행이 각광을 받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문체부는 예술·문화와 여행을 접목해 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로 여행’과 문화가 있는 날 연계 프로그램인 ‘문화로 여행’을 마련했다.

특히 낮에서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야간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밤에도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정보도 제공한다.

◆문화 예술 옷 입은 가을 여행, 야(夜)하게 즐기기

이번 가을 여행주간은 ‘예술’과 ‘밤’, ‘노래’가 어우러진다.

문체부는 우선 이번 가을여행주간에 예술 분야 전문가와 함께 하는 아트투어를 선보인다.  바로 ‘예술로(路) 여행’이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미술‧음악‧디자인‧공연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멘토와 함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이 아트투어는 크게 네 곳에서 진행된다.

광주 ‘예향 광주 아트투어’에서는 이이남 미디어예술가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대인예술시장 등을 둘러보고 경기도 ‘별빛 갤러리 낭만투어’에서는 호상근 회화작가와 함께 장욱진 미술관, 송암 천문센터, 양주 아트시티, 가나 아트파크 등을 돌아본다.

충남 ‘금강 그랜드 아트투어’에서는 신현림 시인, 고재열 기자, 오은 시인과 함께 국립공주박물관, 국립 부여박물관, 부여 신동엽문학관 등을, 제주 ‘제주비엔날레 아트투어’에서는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 겸 제주비엔날레총감독, 김지연 예술감독과 함께 알뜨르비행장,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등을 두루 둘러보는 일정이다. 

이와 함께 가을 여행주간과 문화가 있는 주간을 연계, ‘문화로(路) 여행’을 마련한다.

문화로 여행은 오는 25일과 28일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행사로, 인기 일러스트와 웹툰 작가들이 표지 작업에 참여한 ‘한국관광 100선 드로잉북’을 받을 수 있다.

여행은 낮에만 한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동일한 공간의 새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고 숨가빴던 여행의 호흡을 한층 여유롭게 해주는 밤 여행, ‘야(夜)간(間) 놀이’에 참여해 보자.

야간놀이에서는 ▲(볼거리) 전망대, 천문대, 공연▲ (놀거리) 문화재/유원지, 유람선, 투어, 버스, 테마거리▲(먹거리) 야시장, 맥북(맥주와 책) 명소로 구성되며 각 주제마다 3개의 추천 명소를 두어 총 30개지 야간여행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야(夜)한(閒) 청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북 제천, 경북 경주의 4개 청년몰에서는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청년들과 외지에서 온 청년들이 삶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행사 역시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헤이즈와 컬래버···가을여행, 낭만에 물든다

가을 여행주간에 국민들의 마음을 흔들 캠페인 음원도 가세했다.

가수 헤이즈(Heize)가 ‘가을, 밤, 여행’을 주제로 작사․작곡한 캠페인 음원이 그것이다. 이 음원은 11일 가을여행주간 누리집에서 최초 공개된다.

해당 음원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오는 22일 서울 홍대와 11월 4일 부산 광안리에서는 헤이즈의 야(夜)행성 버스킹 투어도 진행된다.

◆먹고 걷고 즐기기···가을을 여행하는 다양한 방법

오는 14일 강릉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시작으로 여행주간과 연계한 복합 체험형 걷기여행 축제가 전국 25개 지역 걷기여행길에서 펼쳐진다.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 관광두레에서는 가을철 식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진짜여행 상품 ‘여행자의 식탁’이 운영되고 가을 피크닉, 청춘맥주 등 지역별 먹거리를 통해 배도 든든히 채울 수 있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관광벤처기업 제안 가을여행과 여행자가 제안하는 가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통해 요시라 박찬일, 여행작가 손미나 등과 떠나는 이색 테마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프로그램의 주제인 ‘밤’과 연계한 ▲ 인천의 ‘가을밤 월미도 등대콘서트’(10. 21., 10. 28., 11. 4./인천 월미등대 일원), ▲ 광주의 ‘가을유람 풍류달빛공연’(10. 28./광주호수생태원), ▲ 대전의 ‘달달한 대전 낭만 가을 밤 여행’(10. 21.~11. 5./대덕연구단지 및 으능정이거리 일원), ▲ 경북의 ‘보문호반 달빛걷기’(11. 3./보문수상공연장), ▲ 제주의 ‘사람과 사람, 제주의 푸른 밤’(10. 20.~21./10. 27.~28./11. 3.~4./중문진실캠프장 및 인근마을일대)을 포함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참여자들을 기다린다.

◆풍성한 혜택 속으로 탁!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도 풍성한 혜택이 마련된다.

▲ 4대 궁 및 종묘, 국립생태원 등 관광지▲ 정동극장, 국립극단 등 도심 문화예술시설▲ 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 농가맛집 등 관광체험시설▲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유원시설▲ 그린카, 롯데렌터카▲ 베니키아, 굿스테이, 한옥스테이, 한화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등 숙박시설 총 6393개 지점에서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약치기> 웹툰으로 유명한 ‘그림왕양치기’의 한 컷 만화 말풍선에 통쾌한 대사를 채우면 추첨을 통해 <약치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한편 여행주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1일부터 가을 여행주간 누리집, 모바일 및 여행주간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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