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김포시는 11일 인천시 서구 세어도 선착장과 강화 초지대교 입구인 김포시 약암리간 6.4㎞ 구간 도로 확장공사에 따른 사업비를 분담하고 이달 중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466억원(국비 200억원, 인천시 133억원, 김포시 133억원) 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김포시가 주로 인천시민이 이 도로를 사용하고 있다며 사업비 분담에 난색을 표명해 왔다.
이번 합의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18년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19년 공사에 들어가 2020년에는 확장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당도로는 2011년 이용 자동차가 1일 평균 1만대 수준에서 지난해 말 기준 1만7000대로 크게 늘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검단산업단지가, 김포시는 학운산업단지가 개발되면서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