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BIFF 미리보기①] "놓치면 후회" 부산국제영화제 주요행사 가이드

2017-10-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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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화백의 작품을 원화로 완성한 제22회 BIFF 공식 포스터[사진=제22회 BIFF 공식 포스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우여곡절 끝에 22살을 맞게 됐다. 시련을 겪고 일어선 BIFF는 예년보다 더 알차고 풍성한 행사 일정을 선보일 계획. 영화제 개최에 대한 여러 영화인의 열망이 깃든 만큼 시네필(Cinephile, 영화광이라는 뜻)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구성을 마쳤다.

먼저 수요일인 11일에는 제22회 BIFF의 전야제가 펼쳐진다. 6시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영화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핸드프린팅 제막식,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영화평론가 오동진·아나운서 김민희가 진행을 맡았으며 축하공연에는 가수 헤이즈, 리브하이, 알파벳이 참석한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10일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된다. 당초 배우 장동건과 김하늘이 개막식 MC를 맡았지만 김하늘의 임신으로 인해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자리를 대신한다. 영화제의 꽃인 레드카펫 행사에는 배우 김래원, 김해숙을 비롯해 조진웅, 하지원, 프랑스 배우 장피에르 레오,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 등이 참석한다.

또한, 본격적 행사가 시작되는 13일부터는 영화인들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한국영화 기자협회와 함께 하는 ‘오픈 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및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 야외무대 인사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는 것.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더 보이는 인터뷰’는 ▲13일 오후 3시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한국 배우 문소리를 시작으로 오후 5시 10분 장동건, ▲14일 오후 2시 이제훈, ▲15일 오후 3시 ‘유리정원’ 신수원 감독,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임정운, 박지수의 인터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야외무대 인사는 ▲13일 금요일 영화 ‘메리와 마녀의 꽃’(오후 1시 30분), ‘메소드’(오후 2시), ‘여교사’(오후 4시), ‘소공녀’(오후 4시 30분), ‘살아남은 아이’(오후 6시 10분), ‘희생부활자’(오후 7시 30분) 팀이 참석하며 ▲14일 토요일에는 ‘나라타주’(오후 12시), ‘대장 김창수’(오후 12시 30분), ‘맨헌트’(오후 1시), ‘디자이너’(오후 3시), ‘엄마의 공책’(오후 3시 30분), ‘타클라마칸’(오후 4시), ‘황야’(오후 4시 30분), ‘남한산성’(오후 5시), ‘EFP’(오후 5시 30분) 팀이 방문한다. ▲15일 일요일에는 ‘대담하거나, 타락하거나, 아름다운’(오후 1시) 팀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오후 1시 30분), ‘그 후’(오후 2시) 팀이 참석한다. ▲다음 주인 18일 수요일 오후 5시와 8시에는 비전, 뉴커런츠 배우들의 야외무대 인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심층적인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주담담 행사는 ▲13일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프랑스 배우 장 피에르 레오의 ‘누벨바그와 나’(오후 9시 30분), ▲14일 아주담담 라운지에서 일본 감독 유아사 마사아키의 ‘포커스: 유아사 마사아키’(오후 1시 30분), ▲15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 감독 쉬빙의 ‘쉬빙X쉬빙’(오후 2시), ▲다음 주인 16일 두레라움홀 기자회견장에서 이란 투라즈 만수리 감독, 미국 톰 스턴 감독, 프랑스 아녜스 고다르 감독, 한국 김형구 감독의 ‘촬영감독과의 대화’(오후 5시)가 열린다.


BIFF의 백미인 스페셜 이벤트, 특별대담 역시 놓쳐서는 안 될 행사. ▲14일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는 일본 영화 평론가인 야마네 사다오와 ‘특별대담1 스즈키 세이준: 경계를 넘나든 방랑자1’(오후 2시 30분)이 진행되며, ▲17일에는 영국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와 ‘특별대담2 스즈키 세이준: 경계를 넘나든 방랑자2’(오후 2시 40분)가 진행된다. ▲17일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관에서는 러시아 감독 타티아나 에베르스토바, 러시아 영화평론가 세륵이 아나슈킨, 러시아 프로듀서 사르다나 사비나와 ‘특별대담2 사하시네마: 신비한 자연과 전설의 세계’가 진행된다.

올해 핸드프린팅은 해운대 비프빌리피 야외무대에서 ▲14일 오후 1시 중국 감독 오우삼, ▲오후 1시 30분 한국 배우 신성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16일 오후 8시 45분 장 피에르 레오가 나선다.

[제22회 BIFF 미리보기②] '유리정원'부터 '나라타주'까지 시네필 감동시킬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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