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대피 왔어요."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 등을 위한 전시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종로구 서촌에 위치한 대림미술관도 추석 연휴를 겨냥한 행사를 진행한다. 성인 관람객들은 티켓부스에서 미술관 직원에게 머리 위로 둥근 보름달을 만들어 보여주면 본인에 한 해
관람 할인 혜택과 함께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연출한 보름달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SNS에 올리면, 연휴가 끝난 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호텔 숙박권, 식음권, 아트상품 등을 증정한다.
대림미술관 측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기억에 남는 추석 계획을 세우지 못해 아쉬운 이들에게 긴 연휴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만들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디뮤지엄과 대림미술관은 올 추석 연휴기간 정기휴관일(2·9일)과 4일, 5일을 제외하고 정상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