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에너지 절감 상생 박차… 5년새 참여사 두배 이상 늘어

2017-09-27 16:20
  • 글자크기 설정

- ‘2017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 26일 개최

- 에너지 절감 협력사업 참여사 수 2012년 20개 ㅡ> 2017년 47개로 늘어

(앞줄 왼쪽부터) 최왕규 현대차 상무, 이우기 기아차 이사, 유영국 명화공업 부장, (뒷줄 오른쪽 둘째) 김기만 덴소코리아 부장 등 관계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본격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경기 의왕시 소재 그룹 의왕연구소에서 47개 협력사 및 전문 기술 업체 관계자,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절감 추진전략 공유 및 원동실 진단 개선 사례 소개 △협력사 에너지 진단 및 절감활동 사례 소개 △우수 전문업체 에너지 절감 기기 전시 등 올해 진행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전기 절감기술 △에어 절감기술 △가스 절감기술 등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술들을 선정, 전문기술 업체의 집중분석과 협력사 공장의 현장 진단을 통해 협력사가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 에너지 절감 사업 첫해인 2012년에는 20곳의 협력사가 참여했지만 올해는 47곳이 참여해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절감 기술과 노하우를 이용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이같은 활동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 시행된 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업으로, 관련 기술이나 전문 지식 부족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던 협력사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기술교류회의 발표내용을 사례집으로 엮어 더 많은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에너지 절감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