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제작발표회에 배우들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김가은, 박병은, 이솜, 이민기, 정소민.[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이민기와 정소민이 1회부터 등장할 키스신 촬영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 연출 박준화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준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소민, 이민기,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 드라마다.
MC를 맡은 박슬기가 이민기와 정소민에게 키스신 비하인드에 대해 질문하자 이민기는 “비하인드라고 할 것까진 없는데 감독님께서 ‘자기 원래 이렇게까지 많이 찍지 않는다’ ‘이렇게 공 들여 찍지 않는다’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꽤 오랜 시간 공들여 찍었던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슬기가 박준화 감독에게 “유독 공을 들여찍은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박 감독은 “엔딩신이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정소민은 “저는 찍을 때 하셨던 말씀이 항상 키스신은 이상하게도 친해지기 전에 어색한 사이의 단계에서 찍게 되는 것 같다고 하셨다”며 “더군다나 이번엔 1회부터 장면이 있다보니까 상황 자체도 어색한 상황이었어서, 처음 만났을 때 그랬던 장면”이라고 말을 흐리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민기, 정소민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