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이 전세계 최다 판매 증류주 1위 명성을 지켰다.
26일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참이슬은 글로벌 증류주 브랜드 중 2016년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처음 1위에 오른 후 연속 16년 기록으로 판매량이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 차이가 나, 대한민국 대표 주류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하이트진로는 자평했다.
272억병은 국내 성인(4015만여명 기준) 1인당 677.4병에 해당하는 양이다. 소주병을 누인 길이(21.5㎝)로 연결하면 서울∙부산 간(428㎞)을 약 6832회 왕복할 수 있고 지구둘레를 146회 돈 셈이다. 무게 및 용량으로 환산하면 979만t으로 코엑스 수족관(2300t)을 4257번 채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16년 연속 최다판매 1위를 기념해 ‘전세계 판매 1위 리큐르 참이슬’이라는 메시지를 한국어 포함 4개 국어로 표현한 포스터를 제작해 소비자 홍보에 나선다. 포스터는 외국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와 주요 도시 외국인 거주지와 이태원 등 관광특별구역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