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38)가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을 통해 1인 2역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 연출 진형욱 /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중에서 1인 2역 한지섭과 강재욱 쌍둥이로 분하며 색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 송창의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송창의는 “쌍둥이 역할이다. 둘이 기구한 다른 운명 속에 놓인 쌍둥이”이라며 “한지섭이라는 역할을 힘든 상황에 처해졌고 강재욱은 부잣집 캐릭터인데 쌍둥이 역할을 하면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힘든 점은 두 인물에 정서에 다가가기가 힘든 것 같다. 현장에서 계속 여러 가지 바꿔가면서 대본에 임하고 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1인 2역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영광이고, 열심히 해서 좋은 드라마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50분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