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리서치알음은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전망을 내놓고 적정주가로 6750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15일 종가인 4255원 대비 58.63%의 상승여력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LG화학은 올해 7월까지 생산한 전기차배터리의 누적 용량은 총 2.3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899.7MWh) 보다 160.7% 늘었다”며 “글로벌 톱5 업체 중 100% 이상 성장한 유일한 업체”라고 말했다.
또 의류건조기와 무선청소기의 흥행에 따른 수혜도 점쳐진다. 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 무선청소기 ‘A9’의 사출 부품 생산과 OEM을 전담하고 있다.
최성환 연구원은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은 연간 4조8000억원, 국내에서는 연 50만대(4500억원) 수준으로 의류건조기 판매 호조 이상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또 오는 1~2년 내 연간 국내 건조기 시장규모는 6000억원에서 1조원을 초과하는 수준까지 확대가 예상돼 이익상승이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훈석 연구원은 “전방업체인 LG전자의 건조기 판매 급증과 세탁기, 청소기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HA사업부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 될 전망”이라며 “전기차 시장 확대로 베터리 부품 및 ESS부품 매출의 구조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종료돼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가파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