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신성델타테크,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급성장 날개 달았다

2017-09-18 09:29
  • 글자크기 설정
증권업계가 신성델타테크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LG전자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문 확대로 인한 수혜와 가전부문 판매 증가로 높은 이익성장이 기대돼서다.

18일 리서치알음은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전망을 내놓고 적정주가로 6750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15일 종가인 4255원 대비 58.63%의 상승여력을 지니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문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LG화학은 올해 7월까지 생산한 전기차배터리의 누적 용량은 총 2.3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899.7MWh) 보다 160.7% 늘었다”며 “글로벌 톱5 업체 중 100% 이상 성장한 유일한 업체”라고 말했다.

이어 “LG화학은 폴란드에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설비 증설을 발표했다”면서 “신성델타테크는 배터리팩 부품 업체로 동반 진출 예정에 있어 2019년부터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의류건조기와 무선청소기의 흥행에 따른 수혜도 점쳐진다. 신성델타테크는 LG전자 무선청소기 ‘A9’의 사출 부품 생산과 OEM을 전담하고 있다.

최성환 연구원은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은 연간 4조8000억원, 국내에서는 연 50만대(4500억원) 수준으로 의류건조기 판매 호조 이상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또 오는 1~2년 내 연간 국내 건조기 시장규모는 6000억원에서 1조원을 초과하는 수준까지 확대가 예상돼 이익상승이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훈석 연구원은 “전방업체인 LG전자의 건조기 판매 급증과 세탁기, 청소기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HA사업부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 될 전망”이라며 “전기차 시장 확대로 베터리 부품 및 ESS부품 매출의 구조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종료돼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가파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