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달러당 113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19~20일(현지시간) FOMC를 앞두고 있어 시장에 큰 반영은 되지 않았다. 이날 역시 FOMC 경계로 달러화 변동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도 대부분 완화된 상태다. 시장이 거의 반응을 하지 않고 있어 장중 달러화 움직임에 강한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