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워미디어, '부산‧제주 전통시장‘ 투어···“인상적‧매력적여행지”

2017-09-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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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워미디어들이 부산 국제시장 내 한복 판매점포를 구경하고 있다.[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팔로워 최대 290만명을 보유하고 4000만건 이상의 누적 구독수를 가지고 있는 중국 파워미디어들이 부산‧제주 전통시장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평가, 관심이 모아졌다.

1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중국 파워미디어 한국 전통시장 탐방’ 행사의 첫번째팀이 서울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을 취재한데 이어, 이번 두번째 취재팀은 부산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제주 동문시장연합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취재투어단은 여행작가이자 겸 파워블로거, 신랑 먀오파이 달인, 중국국가 여행잡지기자 등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영화 ‘국제시장’으로 더욱 유명해진 국제시장을 방문, ‘609청년몰’을 중심으로 주단과 한복, 한지공예 등 국제시장에서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청년상인과 점포들을 취재했다.

국제시장을 취재한 후 파워블로거 런 치우링 씨는 “전통시장이 단순히 음식이나 생필품을 파는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609청년몰과 한지공예 등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시장 안에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고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국가여행잡지의 위 리슈앙 기자는 “부산하면 해운대 등 바닷가만 생각하고 오게 되는데, 이런 특색 있는 시장과 함께 연계 관광코스가 개발된다면, 이는 중국 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 매우 매력 있는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산의 또 다른 명소인 자갈치시장에도 방문한 취재투어단은 현대화 건물로 깨끗하게 정돈된 자갈치 시장 내부와 멋진 경관 조명 연출이 더해져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모습을 갖춘 부분이 놀답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취재투어단은 제주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방문, 한라봉이라는 특산물로 한라봉빵과 한라봉주스, 한라봉초콜릿 등 다양한 특화상품을 개발한 부분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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