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최장기간 절상세를 지속했던 위안화가 서서히 힘을 빼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13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6.538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의 6.5277위안과 비교해 위안화 가치가 0.16% 절하된 것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인민은행이 11일을 시작으로 외국은행의 위안화 선도거래 예치금을 없애는 등 방어에 나선 상태다.
13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821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931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84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2.67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