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이틀째 청문회…정치 편향성· 사법 행정권 남용사태 등 검증 이어질 듯

2017-09-13 07:55
  • 글자크기 설정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국회가 13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2일에 이어 이날도 진행한다.

야당은 전날에 이어 김 후보자의 우리법연구회 및 국제인권법연구회 활동 전력과 관련해 정치 편향성을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여당은 지난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 사태가 사상 초유로 빚어진 만큼 총력을 다해 방어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여당은 김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됐던 지난 3월 9일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의 김 후보자 발언이 재차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해당 간담회에서 사법행정권 남용사태를 조사할 진상조사위 구성을 제안하면서, 최근 퇴임한 전직 대법관 2명은 위원장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내 논란을 일으켰다며 문제 삼았다.

대법원장 후보자는 청문회를 마친 후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동의를 얻어야 하며,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취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