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하공간 한눈에 훤히 본다!

2017-09-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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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공간통합지도 개념도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도 안양시가 싱크홀 등 지하시설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하공간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3차원 통합지도를 만든다.

8일 국토교통부와 안양시에 따르면 8대 특·광역시 및 경기권 일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2017년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 제작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을 사용하는 시·군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오는 12월까지 국토부에서 사업을 완료한다.
사업은 안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비 120억원은 국토부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에 안양시가 선정됨에 따라 시는 전역의 지하시설물, 지하구조물, 지반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지하공간 통합지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구축 대상 지하정보는 지하시설물 6종(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지하구조물 6종(지하철, 지하차도, 지하보도, 지하주차장, 지하상가, 공동구), 지반정보 3종(시추, 관정, 지질정보)으로, 지하공간을 구성하는 지하시설물(6종), 지하구조물(6종), 지반(3종) 등 15종 지하정보를 3차원 기반으로 통합 구축하는 게 주된 목표다.

지하공간 통합지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굴착공사에 앞서 시행하는 지하안전영향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지하공간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히 파악해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 전역의 지하공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3차원 통합지도가 완성되면 지하공간과 관련된 안전사고와 지반침하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하공간 통합지도에 자료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지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사업은 싱크홀 등 지하시설물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8대 특·광역시와 안양을 비롯한 도내 6개 시를 대상으로 국토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공) 산재돼 있는 지하정보 통합관리는 물론 3차원 서비스 제공으로 관련 행정업무 수행 기반을 마련하는 입체적 지하공간 활용계획 수립 활용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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