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김해시 안동공단, '친환경 힐링 공원'으로 '재탄생'

2017-09-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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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홍립 김해시도시관리국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안동공단 재개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경상남도 김해시의 낙후된 안동공단이 새로운 문화복합도시로 재탄생 된다.

김홍립 김해시 도시관리국장은 5일 시청 프레스 센터에서 안동공단 재개발사업에 1조원의 사업비를 투여해, 오는 2026년까지 2단계 개발 사업을 통해 '휴양, 건강, 의료, 여가휴식공원 등 기능을 갖춘 동부권역의 명품 복합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재개발 사업을 위해 지난 9월 1일 도시개발 사업 제안자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안동공단은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과 실시계획인가,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서 1단계 사업은 2018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2021년 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2026년까지 총 규모 29만9000㎡ 안동공단에 ‘휴양, 건강, 의료, 여가휴식공원 기능을 갖춘 동부권역의 명품 복합도시’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시는 구 국제상사 부지 주변의 15만㎡ 규모 개발을 1단계 구역으로 결정하고, 최근 투자자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에 있다. 해당 구역의 토지소유자들과 적극 협의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면서 사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민의 휴식처와 힐링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1단계 구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안동공단 재개발의 촉매제로 활용해, 주변지역의 개발붐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2단계 구역으로 개발 시너지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노후 안동공단 민간투자로 명품복합도시로 탈바꿈시키면, 약 9000명의 고용창출효과와 지역 기업체 참여로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안동공단 재개발은 지역간 동서불균형 해소를 위한 시 최대 숙원사업으로 낙후된 안동공단이 새로운 여가휴식공간과 주거가 공존하는 명품도시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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