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기대감에 국유기업 개혁 기대감이 겹치며 3300선에 안착한 상하이종합지수가 연일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1.13포인트(0.92%) 오른 3362.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월 초 이후 20개월만의 최고치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053억, 335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주 강세 속에 금융업이 평균 3.11% 오르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또 석탄(1.6%), 전자IT(1.53%), 의료기계(1.41%), 비철금속(1.32%), 전자부품(1.24%), 교통운수(1.22%), 환경보호(1.19%), 화공(1.18%), 건설자재(1.08%), 정유(1.04%), 철강(0.98%), 기계(0.98%), 전력(0.95%), 자동차(0.91%), 농·임·목·어업(0.9%), 발전설비(0.89%), 주류(0.7%), 바이오제약(0.69%), 소매유통(0.69%), 가전(0.69%), 부동산(0.68%), 호텔관광(0.46%), 시멘트(0.39%) 등으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기업 실적 개선에 국유기업 개혁, 공급측개혁 기대감이 겹치면서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들어 또 다시 분기말 은행거시건정성평가(MPA) 압박으로 유동성 경색 우려가 있지만 거시경제 지표 호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