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강세장을 이어간 상하이종합지수가 16일 소폭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81포인트(0.15%) 내린 3246.4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41.0포인트(0.39%) 오른 10600.78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6.62포인트(1.48%) 오른 1825.19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IT(1.93%), 미디어·엔터테인먼트(1.72%), 항공기제조(1.56%), 의료기기(1.19%), 호텔관광(1.06%), 전기(1.02%), 선박제조(0.85%), 전자부품(0.73%), 자동차제조(0.63%), 전력(0.61%), 기계(0.58%), 정유(0.42%), 바이오제약(0.33%), 소매유통(0.27%), 교통운수(0.2%), 부동산(0.15%) 등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비철금속(-1.85%), 시멘트(-1.18%), 금융(-0.44%), 가전(-0.41%), 철강(-0.4%), 주류(-0.26%), 석탄(-0.11%), 건설자재(-0.01%)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음성인식 기술 1인자인 커다쉰페이((科大訊飛) 주가가 이날 5.18% 상승한 58.09위안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다쉰페이 주가는 전날에도 4% 이상 뛰는등 최근 들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중국증시 사상 최초 장중 500위안을 돌파한 황제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는 이날 0.1% 상승한 496.49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종가 기준으로 500위안 돌파엔 실패했다.
한편 전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중국증시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들어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5.26%, 3.22% 상승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시장 변동성도 줄어들고, 주가수익비율(PER)도 합리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증감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