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CJ CGV, 국내실적 부진에 주가 급락

2017-08-11 10:38
  • 글자크기 설정
CJ CGV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실적 부진을 이유로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CJ CGV는 11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5.26% 하락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6% 넘게 떨어진 상태다. 증권사들이 일제히 CJ CGV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영향이 크다. 목표주가도 낮췄다.

하나금융투자는 CJ CGV의 해외 실적은 양호하지만 국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는 올해 2분기 전국 박스오피스 감소와 일부 리모델링, 장기 흥행영화 부재에 따른 원가율 압박의 영향으로 국내 실적이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 임차료를 포함한 판관비는 오히려 증가해 손실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 역시 CJ CGV가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 등으로 올해 2분기 영업적자를 냈다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내렸다.

KTB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해외 자회사 실적은 대체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다만 내년 최저 시급 16% 인상과 최근 격화된 국내 경쟁 강도 등을 고려하면 별도사업 성장 여력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