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로 잘 알려진 KH컴퍼니 강훈 대표(49)가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여 자살로 추정된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전날 오후 5시46분께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이 와중에 쥬스식스 등을 운영하는 KJ마케팅을 인수했다. 이후에도 줄곧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얼마 전 KH컴퍼니와 KJ마케팅에 대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 대표는 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많이 힘들다"며 최근 회생개시절차 신청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