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은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상 불멸의 기록을 만들어 낸 창작 뮤지컬 중 하나다.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6관왕, 제16회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 6관왕, 제1회 예그린어워드 5관왕으로 상당한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는 믿고 보는 뮤지컬이다. 또한 대한민국 평단과 관객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브로드웨이와 14억 대륙의 가슴까지 적신 뮤지컬 영웅은 미국 뉴욕, 중국 하얼빈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 거사 10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뮤지컬로 2009년 초연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안중근 의사 역에 정성화, 이지훈. 이토 히로부미 역에 김도형, 이정열, 윤승옥. 설희 역에 리사, 정재은. 링링 역에 허민진과 이지민이 캐스팅되면서 뮤지컬에 대한 관심도는 더 높아졌다.
뮤지컬 베스트 넘버 3개로 손꼽히는 '단지동맹' '누가 죄인인가' '장부가'는 듣는 순간 그 감동이 가시질 않는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가 자신이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이유를 밟히는 부분인 '누가 죄인인가'를 연기하는 부분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히고 있다. 특히 '장부가'는 그가 사형 집행 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노래로 안중근 의사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가 가장 좋아하는 넘버 중 하나로 뽑은 넘버이기도 하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가현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