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든다. 적폐 세력 '언론'을 향한 통렬한 일갈,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이 온다.
'조작'은 조작된 언론에 의한 진실을 다룬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의가 관철되는 현실을 위해, '조작'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정의로워야하지만 실상은 적폐중이 적폐로 꼽히는 '언론'과 '검찰'에 통렬한 일갈을 날린다.
'조작'은 사회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치열한 삶을 비춘 드라마.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다.
이정흠 PD는 이 드라마가 미니시리즈 첫 연출이다. 그만큼 의욕적으로 작품에 임했다.
이정흠 PD는 이 드라마가 미니시리즈 첫 연출이다. 그만큼 의욕적으로 작품에 임했다.
이정흠 PD는 "'조작'은 지난해부터 여러가지 기사를 봤을 때 국민들이 가장 청산하고 싶어하는 2대 적폐 세력 1번이 검찰, 2번이 기자, 언론이더라"며 "가슴이 아팠다. 상식적으로 그려졌을 때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 같았다. 이들이 제대로 기능을 했을 때 세상이 얼마나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정흠 PD는 "이 작품에서 정의로운 인물은 한 명도 없다. 각자 이해관계로 엮여 속물적인 부분이 있다. 상식적으로 사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상식을 지키려고 하는 인물이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거창하게 포장하는 건 아니다. 이야기의 주제는 무겁게, 인물은 가볍게 가려고 한다. 30%는 코미디고 30%는 장르물, 40%는 드라마다"라며 "사람들이 제대로 했을 때 나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첫 미니시리즈 연출이지만 그의 연출은 노련했다고 출연자들이 입을 모았다.
문성근은 "이 감독에 대해 자세히 몰랐는데 함께 작업해 보니 10여년 한 베테랑, 절정의 베테랑 같았다"며 "정확히 원하는 걸 찍어내고 주문도 정확하고 기분좋게 작업하고 있다"고 이정흠 PD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궁민 역시 작품 자체에 반해 KBS 2TV 드라마 '김과장' 이후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김과장' 끝나면 좀 쉬고 싶었다"고 운을 뗀 그는 "너무 일을 많이 해 비어있는 물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드라마 촬영 끝나고 회식 갔다 와서 빨리 읽으라고 재촉해서 읽어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는 꼭 해야겠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이 드라마는 꼭 하고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 물론 내 힘만으로는 안 되겠지만 성공시킬 수 있겠다, 좋은 드라마도 되고 시청률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유준상은 "조작은 SBS 창사 이래 미니시리즈를 신인 감독, 신인 작가의 조합이다. 뭘 믿고 SBS가 신인 작가와 감독에게 미니시리즈를 맡겼을까? 대답은 방송에서 직접 확인해라"고 말했다.
첫 미니시리즈 연출이지만 그의 연출은 노련했다고 출연자들이 입을 모았다.
문성근은 "이 감독에 대해 자세히 몰랐는데 함께 작업해 보니 10여년 한 베테랑, 절정의 베테랑 같았다"며 "정확히 원하는 걸 찍어내고 주문도 정확하고 기분좋게 작업하고 있다"고 이정흠 PD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궁민 역시 작품 자체에 반해 KBS 2TV 드라마 '김과장' 이후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 "'김과장' 끝나면 좀 쉬고 싶었다"고 운을 뗀 그는 "너무 일을 많이 해 비어있는 물을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드라마 촬영 끝나고 회식 갔다 와서 빨리 읽으라고 재촉해서 읽어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는 꼭 해야겠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이 드라마는 꼭 하고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 물론 내 힘만으로는 안 되겠지만 성공시킬 수 있겠다, 좋은 드라마도 되고 시청률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유준상은 "조작은 SBS 창사 이래 미니시리즈를 신인 감독, 신인 작가의 조합이다. 뭘 믿고 SBS가 신인 작가와 감독에게 미니시리즈를 맡겼을까? 대답은 방송에서 직접 확인해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사고뭉치 기자 ‘한무영’역을 맡아 비리를 고발하며, 유준상은 오로지 진실만을 추구하는 탐사보도 전문 스플래시 팀의 수장 석민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엄지원은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자이자 최연소 검사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 권소라 역을 맡아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문성근은 기사 편집권을 장악하고 있는 대한일보의 실질적인 권력자 구태원 역으로, 전혜빈은 노련미 넘치는 사진기자 오유경 역을 맡았다.
'김과장' 후 쉬지 않고 드라마에 합류한 남궁민은 "너무 쉼없이 달려오느라 캐릭터가 소진됐다. 많이 비어있다고 해서 물을 다시 채우고 싶었다"라며 "대본을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몸이 부서지더라도 하고 싶었다. 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 성공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작'의 한무영은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고발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김과장'과도 맞닿아있다. 남궁민은 "비슷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잠이 잘 안 온다. 제 연기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너무나도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로운 기자 캐릭터를 맡은 유준상은 "이런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정권이 바뀌기 전에 이 드라마가 준비됐고, 정권이 바뀌지 않았더라도 이 드라마가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더 큰 파장이 일어났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드라마를 통해서 전달할 수 있는 건 배우로서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실제 우리나라와 일어나는 일이 맞물리는 일들이 있다. 그러나 언론사는 여러분들의 언론사가 아니라"라고 웃으며 "요즘 같이 안정되게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제목과 같은 사건들이 벌어지고, 실제 언론사에서 한직으로 물러나있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까지 가려운 부분을 속시원하게 전달해주고 싶다"고 작품에 거는 기대를 표했다.
엄지원은 "'조작' 대본을 받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한 번에 읽혀질 만큼 탄탄했다. 개인적으로 전문적이면서 정의감도 있고 내면의 갈등도 있는 사람을 연기해보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이미지가 있었다. 권소라라는 인물이 그것과 아주 많이 부합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고민할 여지없이 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배우 문성근이 '조작'으로 8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문성근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문성근은 박근혜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던 연기자다. 그런 그가 부패한 언론인이라는 적폐 세력을 연기하게 됐다.
문성근은 "저는 하고 싶었지만 못한 것이다"라며 "주어진 일을 가지고 걸맞는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참 중요한 일이다. 다른 이유 때문에 못하게 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었고, 그런 폭력 사태가 있었다. 정치 세력의 수준이 저렴해서 나타난 불행한 일이었다. 시청자들은 연기자들의 연기를 즐길 권리가 있는데 빼앗긴 측면도 있다. 사회가 성숙해져서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놨다. 그러면서 "이제 본업으로 돌아왔다. 현장에 가는 것이 즐겁고 행복하다. 불행한 사회에서 제 개인이 행복함을 느껴도 되나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사진기자 워킹맘 역을 맡은 그는 "워킹맘 역할인데 처음으로 하이힐을 벗고 운동화를 신고 역할에 뛰어들게 됐다. 고충과 의무감을 갖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작'은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