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규 코픽스 두 달 째 올랐다

2017-07-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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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상승할 듯

노경조 기자 =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올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48%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1.46%에서 5월 1.47%로 오른 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은행채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 단순 평균금리는 지난 5월 1.529%에서 6월 1.532%로 상승했다. 통상 신규 코픽스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달리 시장금리 변동을 즉각 반영하며, 은행 주담대 상품의 기준금리로 주로 활용된다. 

한편 잔액 기준 코픽스는 1.5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10년 2월 코픽스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 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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