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기자 = 기찬수 신임 병무청장은 3사 출신으로 기무사 참모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1954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기 청장은 진영농고를 졸업하고 육군 3사관학교 13로 입학했다. 이후 성균관대 경영학 학사와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쳤다.
기 청장은 지난 대선 당시 전직 기무사령부 지휘관 20명과 함께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안보 공약을 만드는 데 외곽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군 정보 분야 전문가로 국방 개혁에 기여해 왔다”면서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조직 관리 능력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 행정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