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 기자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좌교수(65)가 차관급인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됐다.
배 신임 관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고 25회 동기로,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호암미술관과 서울대박물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미국 유학을 다녀온 후엔 한양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다.
이후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장, 아시아태평양지역연합(ASPAC) 위원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배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은 나라의 상징이자 얼굴"이라며 "지방에 있는 소속 박물관도 더 좋아지게 하는 등 국민의 보편적 행복 추구권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생(1952년) ▲경남고 ▲서울대 고고인류학과 ▲서울대 고고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 인류학 박사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양대박물관장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장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 ▲전곡선사박물관 관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