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하반기에도 월 5000대 판매로 B세그먼트(소형) SUV 1위를 이어가겠다"
이석우 쌍용차 국내마케팅 팀장은 17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티볼리 아머' 출시행사에서 소형 SUV 시장의 리딩 브랜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20~40대 고객과 젊은 감성을 보유한 50~60대 고객이 티볼리에 원하는 게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티볼리 아머가 시작됐다"면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등 선택지를 넓혀서 나만의 티볼리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모델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볼리 다운 모습으로 소형 SVV 시장에서 절대강자로 우뚝서겠다"며 "하반기에도 50% 점유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소형 SUV시장은 지난 2013년 915대에서 2014년 2만8559대로 증가했고, 티볼리가 가세한 2015년에는 8만2308대, 지난해는 10만대 규모로 증가햇다. 올해는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이 가세하면서 14만대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쌍용차는 20일부터 전국전시장에서 티볼리 아머 판매를 시작한다. 해외 판매는 내달 말 경부터 시작된다.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의 'My only TIVOLI' 기어 에디션은 주력 모델인 VX를 베이스로 최고급 퀼팅 가죽시트에 HID 헤드램프 등 선호사양을 대거 추가하고 △아웃사이드미러 △리어 LED 윙로고 엠블럼 △도어스팟램프 △블랙휠 △루프컬러 △데칼 등 풍부한 전용 아이템의 조합을 통해 수십만가지 서로 다른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의 판매 가격은 엔진 및 트림 별로 가솔린 모델 △TX(M/T) 1651만원 △TX(A/T) 1811만원 △VX 1999만원 △LX 2242만원, 디젤 모델 △TX 2060만원 △VX 2239만원 △LX 2420만원이며, 스페셜 모델인 기어 에디션(Gear Edition)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2195만원 △디젤 모델 2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