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구공장서 불 "CCTV 복원이 불가능..방화 가능성 배제 못해"..피해액 2억

2017-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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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가구공장서 불 나/.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이광효 기자=16일 포천 가구공장서 불이 난 가운데 해당 공장에 있던 CCTV가 모두 불에 타 가루가 돼 포천 가구공장서 불이 난 원인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포천 가구공장서 불이 난 현장을 조사한 포천소방서의 한 대원은 이 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불이 난 공장에 설치됐던 CCTV가 모두 타 거의 가루가 됐다. 복원이 불가능하다”며 “아직까지 방화의 증거를 찾지는 못했지만 방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으로 포천 가구공장서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며 “부상자와 사망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날 오후 1시 43분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에 있는 한 가구공장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건물 6채 1354㎡와 원자재 등이 타 2억1984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포천 가구공장서 난 불은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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