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초등생 살인범 사건 피의자 A양은 지난 4월 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일반접견은 50회, 변호인 접견은 12회했다.
반입물품 중엔 정신질환 관련 도서도 포함됐다. 이 외 반입도서 10여권 대부분은 만화책이다.
전날 있은 인천 초등생 살인범 사건 재판에서 A양과 같이 구치소에서 있었던 이모씨(29)는 “A양이 부모가 보낸 아스퍼거증후군 관련 서적을 탐독했다"며 ”A양이 정신병 진단을 받으면 (형량이) 5~10년이라며 웃었다“고 말했다.
A양은 올 3월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2학년 초등생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죽이고 흉기로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