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선 기자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이 6일 폭우로 심각한 여객기 결항 사태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쏟아진 폭우로 오후 3시(현지시각) 기준으로 서우두 국제 공항에서는 모두 500여편의 여객기가 결항됐다고 민항자원망 등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인근 칭다오, 톈진, 지난, 후허하오터 공항에 대체 착륙한 여객기 수는 60편에 달했다.
폭우는 이날 오후 5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결항되는 여객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폭우로 공항에 발이 묶여버린 승객들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