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환승센터, 세종시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

2017-07-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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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일부터 유료 전환, 주민교류 공간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인기

윤소 기자 =세종신도시 내, ‘첫마을 비알티(BRT) 환승센터(2생활권 환승주차장)’가 행복도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환승주차장을 일반 주차장과 달리 다음과 같이 특화함으로써 여가․휴식․주민 교류의 공간으로 조성한 바 있다.

공간의 내용은,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실내 라운지 ▲전시문화 공간 ▲주민 교류를 위한 회의실 배치 ▲지상 외부에 분수대, 소규모 폭포가 있는 옥상정원 설치다.

이 외에 지하주차장은 이용자 안전을 위해 ▲시시티브이(CCTV) 및 비상벨 등 설치 ▲최신형 주차(무인정산, 주차공간 표시 등) 및 유도관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차위치를 쉽게 파악하도록 하는 등 관리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건설하였다.

시민들은 주차장뿐만 아니라, 지상부에 배치된 옥상정원과 회의실 및 쉼터를 소통·교류의 공간으로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환승센터 내 회의실은 일반인이 출입하는 데 불편함이 없고, 대중교통에 의한 접근이 쉬우며, 넓은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어,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회의실 이용실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전거 동호회에서도 지금까지 29차례(약 주 3회) 교육장으로 활용한 바 있다.

실내에 마련된 주민쉼터(라운지)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마치 공항 라운지에서 대기하는 느낌이 들도록 하였으며, 잠시 쉬며 대화하거나 외부의 옥상정원이나 전시실 등을 둘러 볼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국 최고의 자전거 보유율(행복도시 전체 가구의 43.4%) 도시인만큼 자전거 보관소 역시 많은 주민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특히 캐비넷형 보관소는 고급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인기다.

지하 주차장의 경우에도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첨단 주차시설로 조성함에 따라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또한, 일반 환승주차장의 경우 대부분 초기 이용률이 저조한 데 반해, 점차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중심업무지구가 입주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환승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 초기에일일 평균 97대, (6월초) 일 평균 107대, 일 최대 217대다.

행복청은 대중교통 이용자가 주차요금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환승할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카드로 주차장 요금 결제 시 최대 50% 할인을 해줄 예정이다.

그동안 무료로 운영하던 주차장은 예고한 바와 같이 지난 6월 12일(월)부터 주차수요관리를 위해 유료로 전환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유료로 전환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주차장 이용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추세와 인근 중심업무지구가 활성화될 경우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첫마을 BRT 환승센터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의 환승 및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해 국내 환승센터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고로, 환승센터에는 전기차 보급에 맞춰 충전기 2대*(연내 4대 추가 설치)와 자전거 보관소 267면(일반 캐비넷 36, 전자식 캐비넷 36)이 있으며, 카셰어링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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