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이자 시인, 소설가인 구광렬(61) 교수가 울산 출신 이상열 화백과 함께 '부채 위의 아포리즘' 시화전을 갖는다.
우리말과 스페인어로 써진 구광렬 교수의 시 구절이 이상열 화백을 만나 그림과 함께 108개의 부채 위에 펼쳐지는 이번 시화전 작품들은 향후 중남미 20개국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이상열 화백과의 전시엔 2009년 ALPAS XXI 라틴시인상(International 부문) 수상작 중 아포리즘 성격의 문장들이 주로 실렸다.
전시회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울산 남구 왕생로에 위치한 지앤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픈행사는 10일 오후 7시에 있을 예정이다.